맹장염은 충수돌기염, 충수염과 동의어로 소장의 말단부에서 대장으로 이행하는 부위에 붙어 있는 10cm 정도의 충수돌기에 생기는 염증을 의미합니다. 대부분 수술적 절제가 필요한 급성 복통을 일으킵니다(급성 충수염). 때로 증상이 재발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을 재발성 충수염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맹장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맹장염 진단과 검사 맹장염은 진행된 정도에 따라 조기 충수염, 화농성 충수염, 괴저성 충수염, 천공된 충수염 등으로 분류되며, 최근에는 항생제와 수액 치료가 발달함에 따라 만성 충수염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다른 질병에서도 충수염의 증상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있어 감별을 필요로 합니다. 젊은 여성의 경우 자궁 외 임신, 배란통, 골반염과 감별을 해야합니다. 소아의 경우 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