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일사병(sun stroke)과 열사병(heat stroke) 의 증상과 예방방법

89kyeong 2023. 8. 1. 17:45
728x90
반응형

오늘은 일사병(sun stroke)과 열사병(heat stroke)의 차이점, 증상과 예방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일사병(sun stroke)

일사병이란 고온의 환경 노출되어 심부 신체의 온도가 섭씨 37도에서 40도 사이로 상승하여, 적절한 심박출을 유지할 수 없으나 중추신경계의 이상은 없는 상태입니다.

 고온의 환경에 장기간 노출되어 땀을 흘리면서 적절한 수액 보충이 원활하지 않거나 저농도의 용액으로 수액손실을 보충하는 경우 혈액의 용적이 감소하게 되어 발병하게 됩니다.

 

- 일사병의 진단 및 검사

환자의 병력과 임상 증상에 근거하여 진단이 이루어집니다. 고온의 환경에 있다가 더 이상 활동을 지속하기 어려운 상태가 되며, 이때 심부 체온의 온도가 섭씨 37도에서 40도이고, 일사병의 경우 의식 변화나 섬망, 경련과 같은 심각한 중추신경계의 이상소견은 없습니다. 심부 체온을 재며 혈압과 맥박수, 호흡수 등 활력증후를 지속적으로 측정하여 관찰합니다. 또한 이와 함께 기본적인 검사를 실시합니다. 즉, 혈청 나트륨, 칼륨, 혈당, 크레아틴 등을 검사합니다.

 

- 일사병의 증상

심박동이 빨라지고 극도로 위약해집니다. 어지럼증과 두통이 있으며 땀을 많이 흘립니다. 실신할 수 있으나 즉시 정상적인 정신 상태로 회복되며 약간의 정신 혼란이 있을 수 있으나 서늘하게 휴식한지 30분만에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오심, 구토, 복통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 일사병의 치료

일사병이라는 상태를 빠르게 인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한 열사병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즉시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서늘한 곳으로 이동시킵니다. 그늘이나 에어컨이 가동되는 차나 건물이 적당하며, 젖은 수건이나 찬물을 통해 빠르게 체온을 냉각시키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옷이 두껍다면 벗기는 것이 좋고 불필요한 장비도 제거하여 몸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다리를 머리보다 높게 하여 바르게 눕게하며 의식이 뚜렷하고 맥박이 안정적이며 토하지 않으면 서늘한 곳에서 안정을 취하게 한 후 물이나 전해질 음료를 마시게 합니다. 구역감이 있거나 구토를 하는 경우에는 억지로 전해질 음료를 마시게 해서는 안되고 정맥 주사를 통한 수액보충이 필요합니다.

 

- 예방방법

고온의 환경에 노출되기 전에 충분한 수액을 보충합니다. 또한 갈증을 느끼기 전에 미리 물을 충분히 마시고 너무 꽉 끼지 않는 적당한 옷을 입어야합니다. 무더운 여름철에는 아침 일찍이나 저녁 늦게 운동을 합니다. 고온에 점진적으로 노출하면 신체가 적응을 하여 더 높은 온도에서 더 오랜 기간 있을수 있게 됩니다.

 

- 식이요법 및 경과/합병증

일사병은 서늘한 환경에서 충분한 휴식과 전해질 음료를 섭취하면 30분~1시간 이내에 호전되며 합병증은 전혀 남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대로 방치될 경우 생명이 위급한 열사병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고온의 환경에 있을 때에는 일사병의 발생에 대해서 항상 유의해야 합니다. 특히 아이나 노인, 기저 질환을 가지고 잇는 사람들은 열 관련 질환에 더 취약합니다. 일사병을 인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의심이 되면 즉시 서늘한 곳으로 이동하여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물이나 전해질 음료를 마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728x90
반응형

 

* 열사병(heat stroke)

과도한 고온환경에 노출되거나, 더운 환경에서 작업, 운동 등을 시행하면서 신체의 열 발산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고체온 상태가 되면서 발생하는 신체 이상을 말합니다. 고전적인 열사병의 정의는 40도 이상의 심부체온, 중추신경계 기능 이상, 무한증(땀이 나지 않는 것)의 세가지를 모두 가지고 있어야 하지만, 무한증은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고체온증과 중추신경계 기능 이상을 보이는 환자는 열사병을 반드시 의심해야 하는데, 여러 장기를 손상시키는 응급 상황이므로 즉각적으로 처치하지 못하면 매우 높은 사망률을 보입니다.

 

- 열사병의 진단 및 검사

진단은 기본적으로 환자의 병력과 임상증상에 근거하여 이루어지며, 유사한 다른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 질환을 배제한 뒤에 결정됩니다. 열탈진(heat exhaustion)을 치료하지 않고 오래 지속될 경우 열사병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열사병과 열탈질은 고온의 환경에 대한 인체반응의 양 극단으로 볼 수 있씁니다. 열사병은 중심체온(직장체온)이 40도 이상인 경우로 정의되나 병원에 오기까지의 응급처치로 체온이 일부 낮아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40도 이하라고 하더라도 열사병을 배제해서는 안됩니다. 구강체온이나 고막체온은 환자의 중심체온을 반영할 수 없으므로 이를 통해 열사병을 진단할 수는 없으며, 환자 상태에 대한 추적 관찰의 지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발성 장기 손상이 발생하므로 신기능 검사, 간 효소 수치 측정, 갑상선 호르몬 검사, 심전도 검사, 뇌파 검사 등이 이용될 수 있습니다.

 

- 열사병의 증상

열사병은 갑작스럽게 발현되는 경우가 많으며, 대개 의식변화로 증상이 나타납니다. 일부 환자에게서는 전조 증상이 수 분 혹은 수 시간동안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전조 증상에는 무력감, 어지러움, 메슥거림(구역), 구토, 두통, 졸림, 혼동상태, 근육떨림, 운동실조, 평행장애, 신경질 등의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열사병의 증상은 40도 이상의 고열, 의식장애, 덥고 건조한 피부 등으로 나타납니다 중추신경계는 고체온에 가장 취약한 신체장기입니다. 열사병의 초기에 의식장애 등의 증상으로 발현하며, 헛소리를 하거나 혼수상태에 빠지는 것이 특징적이지만, 괴상한 행동을 하거나 환각상태를 보일 수도 있고, 근육 강직, 경련, 운동 실조 등의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소뇌가 대뇌에 비해 더욱 초기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중심을 잡지 못하거나 쓰러지는 증상이 초기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땀이 나는 기능이 소실되어 뜨겁고 건조한 피부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운동시 열사병에서는 땀이 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대사성 산증을 보상하기 위한 인체 반응으로 얕고 빠른 호흡을 보이기도 하며, 병이 더 진행한 경우에는 인체의 응고 시스템에 장애를 일으켜 다양한 부위의 출혈(피부의 자반, 결막 출혈, 혈변, 흑색변, 각혈, 혈뇨 등)로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고열은 간세포에도 영향을 미쳐 열사병 발생 24~72시간 뒤에는 황달이 나타날 수도 있으며, 혈당이 낮아지면서(저혈당) 손발 떨림, 의식 저하, 혼수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열사병의 치료

가장 중요한 치료의 원칙은 즉각적인 냉각요법입니다. 환자의 체온을 가능한 한 빨리 낮추는 것이 질병의 악화를 줄이고 향후 예후를 좋게 할 수 있습니다. 환자의 의복을 제거하고 태양이나 열이 발생하는 환경에서 가능한 한 빨리, 멀리 이동시킵니다. 젖은 수건이나 시트로 환자를 감싸고 찬 물을 그 위에 붓기도 합니다. 의료기관에서는 얼음물에 환자를 담그거나 냉각팬, 냉각 담요 등을 사용하기도 하며, 냉수를 이용한 위세척, 방광세척, 직장세척 등의 방법으로 심부 체온을 낮추기도 합니다. 또한, 동반되어 나타날 수 있는 저혈압, 부정맥, 혈액 응고 장애, 신부전, 간부전 등에 대한 대증적 치료를 지속합니다.

 

- 예방방법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는 상황을 피해야합니다. 더운 환경에서 작업을 하거나 운동을 해야 할 경우는 자주 그늘에서 휴식을 취해주고 충분한 수분섭취를 해줍니다. 관련 기관으로부터 혹서 경보 등이 발령되었을 경우는 시원한 곳을 찾아 이동하고, 혼자 있을 때는 주변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특히 노약자의 경우 찜질방이나 사우나 등에서 혼자 잠이 들거나 남겨지는 경우가 없도록 하며, 술을 마시고 그런 곳에 가지 않도록 합니다.

 

- 식이요법 및 경과/합병증

대개 혼자 생활하는 노인이나 에어컨 시설이 잘 갖추어지지 않은 가정, 시설에 거주하는 노약자가 열 관련 질환에 취약합니다. 기저질환을 갖고 잇거나 평소 영양상태가 좋지 않은 사람도 열사병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환자가 열사병이 의심되면 빨리 시원한 곳으로 옮기고 옷을 벗긴 뒤, 찬 물에 적신 수건으로 몸을 덮고 선풍기 등을 이용해 시원한 바람을 쏘이도록 해주며, 의식 저하 등이 동반된 경우에는 즉시 의료기관으로 이송하도록 합니다.

 열사병은 인체의 모든 장기에 영향을 줄 수 잇으며 빈도와 중증도는 외부 고온에 노출된 시간, 열의 정도, 전신 건강 상태 등에 의해 다양한 정도로 나타납니다. 중추 신경계 합병증으로는 치매, 마비, 인격 변화 등이 생길 수 있으며, 급성신부전, 가로무늬근 융해증, 급성 간부전 등이 나타날 수 있지만, 대개 장기적 합병증은 남기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출처: 지식백과

         소아과 길잡이 블로그

728x90
반응형